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로 외모에 대한 고민이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담배를 끊으면 몸무게가 늘어날 것이라는 염려 때문에 금연 결심이 무너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담배도 끊고 몸무게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금연을 할 경우 체중조절이 잘 되며 금연 성공률도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금연과 다이어트를 병행한 경우 금연만 한 경우보다 단기 금연 성공률은 29%, 6-14개월 장기 금연 성공률은 23% 높게 나왔으며, 체중은 단기에 0.9kg, 장기에 1.1kg이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다.
금연을 하면서 몸무게를 유지하거나 줄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해본다.
금연 시작일은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날로 정한다. 스트레스는 흡연이나 과식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부터 완전히 담배를 끊는 것이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금연 보조제를 이용한다.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입이 허전해져 먹을 것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칼로리가 높고 당이 많이 들어 있는 간식을 섭취함으로써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대신에 물을 마시도록 해본다. 하지만 정말로 참기 힘들다면 무설탕 껌이나 사탕, 과일이나 채소 등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두고 먹는다.
간식을 먹는 대신 양치질을 하는 것도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 담배에 대한 욕구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건강한 식단으로 매일 3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식사량을 미리 정해 놓아 과식을 막도록 한다.
건강한 식사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다. 운동은 칼로리를 연소시키고 살이 찌는 것을 막는다. 매일 30분 이상, 중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할 경우 체중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며, 가장 간단한 운동 방법으로 걷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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