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다리에 힘줄이 보인다? –하지 정맥류
하지 정맥류는 다리 정맥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확장돼 구불구불해지고 거미줄 모양으로 시퍼렇게 튀어나와 있는 것을 말하는데, 혈관 확장으로 인해서 보기가 흉해지는 미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하지 통증과 열감, 피로감, 부종 등으로 그 고통도 상당합니다. 또한 이를 오래 방치하면 다리 정맥이 비비 꼬여 풀어 오르고, 다리에 피가 많이 고여 다리가 무겁거나 화끈거리며, 심한 경우에는 염증이나 피부 궤양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
혈관이 늘어지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으나 체질적, 유전적으로 정맥벽이나 정맥판막의 구조가 약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람의 정맥내에는 혈류가 심장을 향해 올라갈 때 다리 아래로 역류하지 않도록 하는 판막이 존재하는데, 이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다리의 혈류가 심장을 향해 올라가다가 다시 다리 아래로 역류되면서 이 때 발생하는 압력으로 인하여 정맥이 늘어나면서 정맥류가 발생합니다.
특히 유전성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높은데, 여성은 50%, 남성은 19~20% 정도로 여성이 남성보다 두배 이상 유전될 확률이 높습니다. 어린 나이에 발생하고 여자에서 임신 전에 생기는 정맥류는 유전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정맥이 잘 늘어나고 이때 생긴 정맥의 확장이 출산 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직업적인 요인으로 오래 서있거나 무거운 것을 많이 드는 직업, 즉 미용사, 군인, 교사와 슈퍼마켓 종사자들에서 하지의 정맥질환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밖에도 비만, 변비, 일부 운동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
심한 경우 피부염과 궤양 등이 발생하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통증, 피로감, 화끈거림, 당김, 저림 등 다소 모호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1) 작열감
2) 다리에 쥐가 난다
3) 피부염
4) 부종
5) 다리가 무겁다
6) 피부 출혈
7) 과 파부 색소 침착
8) 다리 피로감
9) 다리 통증
10) 소양증(다리가 가렵다)
11) 피부 경화증(피부가 단단해 진다)
12) 피부 궤양
13) 혈전염
하지정맥류의 치료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심부 정맥의 이상 유무와 정맥류의 시작부위를 가늠할 수 있는 혈관 초음파 검사와 정맥 혈류량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정맥류 초기에는 발목으로부터 허벅지까지 여러 단계의 압력을 줄 수 있게 특별히 제작된 압박 스타킹으로 어느 정도 좋아질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는 안되며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치료법은 초기단계에 약물경화요법, 중증에서는 수술요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혈관경화요법
혈관내벽에 작용하여 혈관을 파괴하는 약물을 직접 주입하고 압박하여 원치 않는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의사에 따라 모든 정맥류를 이 방법만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원래 정맥이 있던 부위를 따라 색소가 침착되고 길게는 1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주 굵은 정맥류와 압박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한 정맥류(오금, 허벅지 등)의 경우 수술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가는 실핏줄의 치료에는 가장 적합한 방법입니다.
수술방법
수술방법은 말 그대로 정맥류를 제거해 주는 것인데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마취 및 입원이 필요하고 수술후 다리에 여러군데 상처가 많이 남기 때문에 특히 미용적인 목적을 가진 여성의 경우 수술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정맥류의 예방 및 관리
오랫동안 서거나 앉아서 하는 일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쩔수 없이 오래 서있게 되더라도 자주 다리에 힘을 주었다 뺐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의식적으로 주변을 돌아다니며 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너무 조이는 옷을 피합니다. 또한 윗몸 일으키기, 무거운 것을 드는 일, 변비 등 복압이 증가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들어 자주 올려주어 정맥혈의 회귀를 도와주며,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의료상담실
이전글 : 
다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