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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에서의 주거 환경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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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에서의 주거 환경 조절


알레르기성 비염은 호흡시에 항상 항원에 노출되는 호흡기 질환이기 때문에 원인 항원의 침입을 방지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일년 내내 알레르기 증상이 수시로 발생하는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에는 가장 흔한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집먼지이므로 먼지와 완전히 접촉을 피하기는 어려우므로 문제점이 있습니다. 항원 침입의 방지는 환자 자신은 물론 환자의 가족이나 직장동료도 이에 협조하여야 하며 철저한 생활지도가 필요합니다.


집먼지 진드기


집먼지 속에 들어 있는 집먼지 진드기가 주요한 원인이므로 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하여 침구나 카펫 등을 건조한 상태로 보관하소 진공청소기 사용으로 먼지의 발생의 줄입니다.다음은 집먼지 진드기와의 노출을 피하기 위하여 도움이 되는 구체적 방법입니다.

첫째는 집먼지 진드기의 먹이 공급을 끊는 방법으로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의 몸에서 떨어져 나오는 각질(비듬)을 먹고 살기 때문에 이것을 주거 환경에서 없앨 경우 퇴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몸에서 하루에 떨어져 나오는 비듬의 양으로 수천 마리의 진드기가 3개월간 생존이 가능하며 비듬 이외에 음식찌꺼기 같은 곡물로도 생존이 가능하여 먹이 공급을 끊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둘째는 실내의 기온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집먼지 진드기는 섭씨 25도에서 28도 사이의 온도에서 가장 생존을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집먼지 진드기는 섭씨 45도에서 24시간, 60도에서 1시간 동안 생존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침구를 자주 온수로 세척하고 소독하는 방법이외에 실내의 온도를 조절하여 진드기를 없애기는 어렵습니다.

셋째로는 습도의 조절로 진드기는 상대습도 75~80%인 경우에 가장 생존률이 높으므로 실내의 상대습도를 45%, 실내온도는 섭씨 20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진드기의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철이 아닌 이상 이러한 조건을 맞추기는 쉽지 않으며 습기제거기를 사용하는 것은 효과가 있습니다.

넷째는 진공청소기의 사용으로 일반적인 진공청소로 매트리스나 양탄자를 청소한다고 하여도 진드기의 수를 줄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특수한 HEPA필터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는 진드기 구충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아직까지 그 효능에 대해서는 미지수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실천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있기에, 다음과 같은 방법은 꼭 주지하시고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탄자와 소파 등의 가구류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이상 특수 필터 진공청소기로 청소한다
-오래된 인형이나 베개, 침구류는 버리도록 한다
-침구류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씩 섭씨 60도 이상의 온수에 세척한다
-집안의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 등은 모두 치운다
-집안의 습도를 낮춘다. 가습기의 사용을 되도록 자제한다
-동물 박제나 인형, 커튼 등은 모두 치운다


애완동물, 바퀴벌레,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이외에는 애완동물, 바퀴벌레, 곰팡이가 중요한 알레르기 원인 물질입니다.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이 원인인 경우에는 원인 동물 뿐만 아니라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모든 동물은 집안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최근 다세대주택이나 아파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항원이 바퀴벌레입니다. 바퀴벌레를 완전히 퇴치하기가 어렵지만 자주 바퀴벌레 퇴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곰팡이는 주로 습하고 그늘진 곳에 자라므로 음식물 보관소, 부엌, 창고 등을 깨끗이 하고 곰팡이 제거제 및 습기 제거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꽃가루


특정 계절에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꽃가루입니다. 이 경우에는 가능하면 증상의 원인이 되는 화초가 있으면 치우고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를 사용하며 외출시에는 HEPA 필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증상의 발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음식물


이외에 음식물이 원인인 경우에는 그 음식물이 함유된 식사는 피하도로 합니다. 또한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직업성 알레르기의 발생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직업성 알레르기의 원인물질로는 곡물, 목화 등의 식물성 먼지, 화학물질, 금속류, 세제 실험동물 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주거 환경개선 방법은 알레르기 증상을 방지하는 효과뿐만이 아니라 축농증 발생의 중요한 원인인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질환 및 감기의 예방을 위해서 이러한 주거 환경 개선 노력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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