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종합 생활용품 회사인 라이온은 “30대 남성 특유의 체취”에 대한 메커니즘을 해명했다고 2008년 11월 13일 발표했다.
50대 이상의 일명 노인 냄새와 10대의 체취는 전혀 다르며 흔히 노인 냄새는 “사용하다 남은 식용유와 유사한 냄새”로 피부의 지방분이 산화하여 발생하는 페라곤산이 주요 원인이다.
라이온에서 20-40대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체취가 예전과 달라졌다”라고 자신의 체취 변화를 느끼는 남성의 포인트는 34.7세로 판명되었다고 한다.
연구에서는 실제로 10-70대의 남성 148명을 대상으로 14시간 동안 연속으로 착용한 티셔츠의 겨드랑이와 가슴, 등 부위의 악취 정도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나이에 따른 체취의 정도에 차이는 없었으나 30대 남성의 경우 독특한 체취가 있으며 겨드랑이 보다 등 부분에서의 체취가 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냄새의 성분을 추출하여 분석한 결과 피지의 산화로 발생하는 페라곤산은 30대 남성에게서 가장 많았으며 가슴과 등 부분에 존재하는 많은 피지선이 체취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외부에서 활동하는 시간에 비례하여 자외선에 의한 자극이나 피부 건조가 많았으며 스트레스도 피지 산화를 조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온의 연구팀은 위에서 밝혀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피지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에 주목하였는데 달맞이꽃에서 추출한 액기스의 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라이온 측은 이전부터 미백효과가 알려진 달맞이꽃의 성분이 체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