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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불명 입 안의 불덩이, 구강작열감증후군
뚜렷한 이유 없이 입안이 아프거나 이상한 감각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어떨까 이런 경우 많은 사람들은 혹시 암이나 심각한 병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막상 병원에 가면 뚜렷한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다니다 결국 구강작열감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구강작열감증후군의 원인으로는 호르몬 변화, 당뇨, 침 분비 저하, 약의 부작용, 정신적인 요인, 영양결핍 등이 거론되고 있다.

증상은 입안 특히 혀의 끝부분에 가장 흔하며 화끈거림, 타는 듯한 느낌이 주로 나타난다. 쑤시는 것 같기도 하고 찌르는 듯하기도 하며 가렵거나 표현하기 힘든 이상 감각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입안이 마르거나 입맛 변화, 쓴맛이 느껴지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몇 달 내지 몇 년 동안 계속 지속될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을 느끼는 많은 환자들은 자신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이라 생각하여 비관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 경우 국소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우울증 등의 정서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혀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아구창, 구내염, 구강 점막 병소, 잘 맞지 않는 틀니, 음주, 흡연 등 여러 가지의 원인이 있다. 이런 경우에 구강작열감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지만 비교적 발견이 쉬우므로 치료 역시 수월하다. 하지만 구강작열감증후군의 경우 정상적인 구강 점막과 혀의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치료는 증상에 따른 처치가 일반적이다. 엽산이나 비타민 B12, 철분 결핍 시 처방에 따라 보충을 해 주며 염증이 있을 시 스테로이드 국소 요법, 국소 항진균제, 항세균 함수제, 통증이 있을 시 진통제 등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적절히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심리적인 문제를 동반하고 있을 시에는 같이 치료받아야 하며 구강 건조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인공 타액을 사용하거나 타액 분비를 증가시켜주는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평소 자극적인 음식,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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